요리 레시피

"커피머신 없이 완성하는" 부드러운 홈카페 카페라떼 레시피

골댕이강이 2024. 9. 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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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부럽지가 않은 진~한 카페라떼

`

아침 햇살이

살며시 창가를 비추고,

고요한 집안에 퍼지는 커피 향기만큼

하루를 평온하게 시작할 수 있는 순간이 또 있을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서,

커피머신 없이도 집에서 즐기는

부드러운 카페라떼 한 잔은 작은 행복을 선사합니다.

손으로 직접 내린 커피와 따뜻한 우유의 조화는

마음까지 녹여주죠.

오늘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홈카페 라떼 레시피를 함께 나누려 해요.

간단한 과정 속에 담긴

소소한 즐거움을 만나보세요.

 


준비물 

 

1.원두 : 에스프레소용 굵기의 원두 25g( 고기압으로 내려주는 게 아니어서 원두양을 좀 더 추가함 )

2.라떼용 투명컵

3.핸드드립용 포트

4.컵으로된 커피필터(쿠*에서 구매한 핸드립 드리퍼)

5.뜨거운 물( 85~87도정도) 

6.우유 300ml ( 원하시는 양을 준비하면 됨 )

 

저는 드롱기 그라인더를 이용하여 분쇄도는 최소로 설정해서 그라인딩했어요.

 


 

핸드드립하기

 

  1. 커피 필터 준비
    컵모양의 필터를 우유 넣은 컵 위에 올려놓는다.( 여러가지 드리퍼를 사용해 봤지만 쿠*의 핸드립드리퍼를 만나고 머신을 끊었다 )
  2. 원두 선택 및 분쇄
    라떼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맛의 원두를 에스프레소용으로 갈아준 후, 약 25g 정도의 원두를 필터에 넣고 원두의 수평을 맞춰준다. 라떼에는 산미가 너무 강하지 않은 원두를 추천! ( 저는 케냐2:예가체프3:과테말라1.5로 블랜딩해서 사용하고 있고, 다른 곳에서는 커피를 마시지 못한다는 부작용을 얻었습니다 ㅠ)
  3. 물 온도 조절
    포트에 물을 끓인 후( 솔직히 저는 아침에 바쁘기도하고...번거롭기도해서..., 코웨이정수기 온수를 그냥 사용하고 있어요)  물 온도를 85~87도로 준비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원두의 쓴맛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라떼용 커피에는 이 온도 범위가 적당하다. 
  4. 뜸 들이기
    뜨거운 물을 원두 위에 소량만 부어 원두를 적신 후, 20~30초 동안 뜸을 들입니다. 이 과정은 커피의 깊은 향미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그라이딩된 원두를 넣고 수평을 맞춰준다

  1. 추출
    뜸 들인 후, 나머지 물을 원을 그리며 천천히 부어줍니다. 물을 부을 때는 너무 빠르지 않게, 일정한 속도로 부어야 원두의 향미가 고르게 추출됩니다.    보통 1차추출시 60ml, 2차추출시 50ml정도 물을 부어 주고, 2차 추출 땐 20ml내외정도 추출되면 필터를 제거해 줍니다.분쇄된 원두에 물이 더 스며들기 때문에 추출되는 양은 60~70ml정도 되는듯 하고 머신을 사용하여 추출한 것처럼의 농도는 안나오겠지만 추출된 커피를 맛보시면 머신없이 이런 맛이 나오다니...눈물이 나오실 수도 ㅎㅎ;;;

 

뜸들이기 후에 가운데부터 원을 그리며 천천히 물을 부어준다

 

  1. 커피와 우유의 조화
    추출된 커피는 우유 위에서 바로 드립했기 때문에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와 우유가 묽어지는걸 좋아하지 않아 얼음은 한조각도 넣지 않고 마시는데, 한 번 맛보시면  진하게 내린 커피가 우유를 만났을 때 정말 환상의 조합이구나...라고 느껴지실 것 같아요.

진한 커피의 농도가 느껴지시나요?

 

 

 이렇게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커피머신 없이
집에서 부드럽고 깊은 맛의 라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와 우유가 어우러진
한 잔의 라떼는
그 어떤 카페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행복을 선물해 줍니다.
나만의 홈카페에서 즐기는
이 소소한 힐링 타임이
여러분의 하루를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길 바라며,
오늘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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