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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살며시 창가를 비추고,
고요한 집안에 퍼지는 커피 향기만큼
하루를 평온하게 시작할 수 있는 순간이 또 있을까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서,
커피머신 없이도 집에서 즐기는
부드러운 카페라떼 한 잔은 작은 행복을 선사합니다.
손으로 직접 내린 커피와 따뜻한 우유의 조화는
마음까지 녹여주죠.
오늘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홈카페 라떼 레시피를 함께 나누려 해요.
간단한 과정 속에 담긴
소소한 즐거움을 만나보세요.
준비물
1.원두 : 에스프레소용 굵기의 원두 25g( 고기압으로 내려주는 게 아니어서 원두양을 좀 더 추가함 )
2.라떼용 투명컵
3.핸드드립용 포트
4.컵으로된 커피필터(쿠*에서 구매한 핸드립 드리퍼)
5.뜨거운 물( 85~87도정도)
6.우유 300ml ( 원하시는 양을 준비하면 됨 )
핸드드립하기
- 커피 필터 준비
컵모양의 필터를 우유 넣은 컵 위에 올려놓는다.( 여러가지 드리퍼를 사용해 봤지만 쿠*의 핸드립드리퍼를 만나고 머신을 끊었다 ) - 원두 선택 및 분쇄
라떼에 어울리는 부드러운 맛의 원두를 에스프레소용으로 갈아준 후, 약 25g 정도의 원두를 필터에 넣고 원두의 수평을 맞춰준다. 라떼에는 산미가 너무 강하지 않은 원두를 추천! ( 저는 케냐2:예가체프3:과테말라1.5로 블랜딩해서 사용하고 있고, 다른 곳에서는 커피를 마시지 못한다는 부작용을 얻었습니다 ㅠ) - 물 온도 조절
포트에 물을 끓인 후( 솔직히 저는 아침에 바쁘기도하고...번거롭기도해서..., 코웨이정수기 온수를 그냥 사용하고 있어요) 물 온도를 85~87도로 준비한다. 너무 뜨거운 물은 원두의 쓴맛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라떼용 커피에는 이 온도 범위가 적당하다. - 뜸 들이기
뜨거운 물을 원두 위에 소량만 부어 원두를 적신 후, 20~30초 동안 뜸을 들입니다. 이 과정은 커피의 깊은 향미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 추출
뜸 들인 후, 나머지 물을 원을 그리며 천천히 부어줍니다. 물을 부을 때는 너무 빠르지 않게, 일정한 속도로 부어야 원두의 향미가 고르게 추출됩니다. 보통 1차추출시 60ml, 2차추출시 50ml정도 물을 부어 주고, 2차 추출 땐 20ml내외정도 추출되면 필터를 제거해 줍니다.분쇄된 원두에 물이 더 스며들기 때문에 추출되는 양은 60~70ml정도 되는듯 하고 머신을 사용하여 추출한 것처럼의 농도는 안나오겠지만 추출된 커피를 맛보시면 머신없이 이런 맛이 나오다니...눈물이 나오실 수도 ㅎㅎ;;;
- 커피와 우유의 조화
추출된 커피는 우유 위에서 바로 드립했기 때문에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와 우유가 묽어지는걸 좋아하지 않아 얼음은 한조각도 넣지 않고 마시는데, 한 번 맛보시면 진하게 내린 커피가 우유를 만났을 때 정말 환상의 조합이구나...라고 느껴지실 것 같아요.
이렇게 간단한 과정만으로도
커피머신 없이
집에서 부드럽고 깊은 맛의 라떼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와 우유가 어우러진
한 잔의 라떼는
그 어떤 카페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행복을 선물해 줍니다.
나만의 홈카페에서 즐기는
이 소소한 힐링 타임이
여러분의 하루를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들어주길 바라며,
오늘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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